한 장르(혹은 한 작품)에 뿌리내린 사람. 남이 뭘 보든 안 흔들리는 심지가 매력. 다만 문 하나만 열어두면 새 인생작을 놓쳐요. 일 년에 한 번은 낯선 장르에 발을.
명작의 기준이 확실한 고수. 그땐 작화에 손맛이 있었지를 아는 세대감. 뿌리 깊은 안목이 강점이지만, 요즘 것도 편견 없이 한 편 보면 새 최애가 생겨요.
묵직하고 서사 깊은 걸 판다. 여운과 복선을 곱씹는 타입. 그 깊이가 매력이지만, 가끔은 아무 생각 없는 모에물로 뇌를 쉬게 해주세요.
부담 없이 즐기는 갓반인. 재밌으면 장땡, 분석은 패스. 그 가벼움이 오래 즐기는 비결이에요. 가끔 한 작품만 깊게 파보면 내 인생작이 생깁니다.